인사
안녕하세요. 오늘의 두번째 글인데요.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주제들을 들고왔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어렸을때는 거의 관심이 많지 않은 분야의 음악에 대해서 오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음악들은 아주 훌륭하고, 교양있는 음악을 소개해 드리려고합니다.
제 이야기를 좀 할게요. 저는 7살부터 동네 피아노학원에 꽤 오래 다니다가 3년정도 쉬었어요. 그 이후에 중학교 3학년이 되던 나이부터 클래식음악이라는 것을 전공으로 하게됬어요. 선생님도 되게 실력있는 교수님이었고 저희 집안이 부유해서 음악을 한건 아니고, 인연이 닿아서 음악을 전공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12년을 전공을 했습니다.
제 삶에서 수많은 기억이 있는게 음악을 한 시간들인데요. 공부도 되게 많이했고, 정말 수천개의 곡을 들었고, 수많은 곡을 연주했어요. 사람마다 재능 이라는게 있잖아요? 저는 음악에 꽤 재능이 있는편이었고, 또 12년을 전공하다보니 삶에서 뭔가 뗄수없는 무언가가 되어버렸어요. 사실 음악을 24살쯤에 그만두었는데 꽤 오래 음악을 하다보니 제 관심이 다시 음악으로 가더라고요.
그래서 현재는 제가 전공한 피아노라는 악기를 집중해서 공부하는 일은 그만두었지만 2년정도 전부터 다시 생각나고 좋아지고 관심이 가서 나중에 돈이 여유가 생기면 퀄리티 나쁘지않은 피아노를 사서 연습도하고 연인에게 들려주기도하고 더 여유가 생기면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는것도 로망이라 해보고싶어요. 조금 길었는데 이제 음악추천을 해드릴게요.
본론 들어가기전에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클래식음악은 마음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는 음악이에요. 그 어떤 일보다도 어려운일(연주)이고 그렇기에 귀하고, 되게 소중한 면이 있는 세계입니다. 클래식음악의 비밀이지만 조금 공개하자면 클래식음악은 사람의 마음안에 복잡한것을 청소해줘요. 어쨋든 되게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세계이니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마시고 조금은 진중하고 차분하게 글을 대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음악을 시작했을 때의 이야기
제가 처음 전공을 시작한 16살때부터 고등학생시절이야기를 할것이고, 이야기에 음악소개해드릴게요.
쉽게 설명해드리면 누구나 처음에 피아노를 하면 바이엘, 아니면 아주쉬운 계이름읽고 치는 것을 연습해요. 그렇게 몇년씩이 흐르면 어느덧 모차르트의 음악과 클레멘티소나타나 쉽지만 유명한곡들을 치게되죠. 그러다 대부분이 그만두어요. 우리 모두 처럼요 ㅋㅋ.
하지만 저는 운명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인연이 닿아서 계속하게됬죠. 어느덧 실력이 양손도 연주하고, 악보도 잘 보게되는 수준이 되면 전공으로 가는 시도를 해볼만 한 생각도 들어요. 이게 보통의 피아노 5~6년정도 배우는 사람들의 과정이에요. 저는 그냥 피아노실력이 조금 있는편이었는데 갑자기 중3때부터 되게 실력있는 교수님으로부터 배우게되는 일이 생겨서 갑자기 수준이 많이 올라간 배움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 접했던 음악이 Chopin(쇼팽)의 Etude No.1 부제목:승리(연습곡 1번)이었어요. 이곡 되게 좋고 훌륭한 음악이니 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Chopin의 prelude no.20 , 24를 배웠어요. 전주곡이라는건데 총24곡이 있는데 그중에 2곡을 배웠죠. 그리고 체르니(Czerny)30,40,50의 여러곡들을 배웠어요. 체르니는 비전공자에겐 어렵지만, 전공자에겐 초급과정이고 어렵지만, 기본기를 익히기 위한 곡들이에요. 유튜브에 쳐서 Czerny의 Etude(연습곡)들중 꽤 난이도 있는것들을 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음악배운지 중반시절 이야기
음악을 배운지 약8년~9년때의 이야기를 할게요. 음악도 추천드리고요. 저는 중반시절에 실력이 엄청 향상되었고 음악적으로도 되게 많은 배움이 있었던 시절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곡을 공부했고요. 감사히 되게 좋은 성적을 받았었어요. 저는 클래식음악을 전문으로 배우는 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학교입학을 감사히 통과해서 클래식음악을 고1때부터는 전공생으로 3년을 배웠어요.
처음들어갔을때 러시아의 교수님인데 전교수님보다 더 잘하시는 분이고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난 선생님을 감사히 만난거같아요. 3년간 한 선생님에게 배우면서 정도 꽤 나누었고, 싸우기도하고, 많이 배우면서 무엇보다도 바로옆에서 정말 아름다운 음악연주를 3년간 들었어요. 제귀는 거의 못하는음악은 듣지도 못할정도로 수준이 높아져버렸죠. 여기서 제가 배웠던 곡들 추천드릴게요.
1. Chopin Etude Op.10 No.4 ,12번 추천드려요. 부제목은 4번은 추격, 12번은 혁명이에요.
2. Tchaikovsky(차이코프스키) - Op.72 No.5 Meditation(명상곡) 추천드려요.
쇼팽은 폴란드작곡가, 차이콥스키는 러시아 작곡가입니다. 명상곡은 우리가 아는 그 명상할때 명상입니다. 차이코프스키의 명상곡은 연습을 많이해서 곡을 완성했을쯤엔 곡이 너무 아름다워서 연주하다 뭔가 일상에서 경험할수 없는 경험을 하게됩니다.
3. Liszt Etude "Gnomenreigen" 번역하면 리스트의 연습곡이죠. 제목은 그노멘라이건으로 알고있어요. 리스트가 연주회에 쓸 연습곡으로 만든 곡인데 추천드리고요. 되게 빠르고 아름다운곡입니다.
아 음악듣기는 참고로 유튜브에 치시거나 네이버에 치면 아마 대부분 다 나올거에요.
음악 막바지 이야기
솔직히 마음같아서는 엄청 길게 쓰고싶어요. 근데 읽는 분들을 위해서 기준치 만큼보다 살짝 길게 쓰려고요. 사실 음악얘기는 제가 많이 공부한 분야라 글로 쓰면 엄청 많이 쓸수있는데 그래도 읽는분들에게 맞추는게 더 좋다고 생각이 들어서 유용하고 효율적인 글을 쓰려고 노력해요.
제가 음악한지 마지막쯔음의 이야기들입니다. 이제 고3때부터 대학교2학년때 이야기인데 정말 즐겁지만 힘든시간이었죠. 고3때까지 한 선생님에게 배울때 이제 고3이 되어서 새로운곡을 받았죠. 그런데 곡 제목이 심상치가 않았습니다. 포스트잇에 선생님이 주로 제목을 적어서 새로운곡을 주셧는데 느낌이 정말 쌔했어요. 하지만 선생님은 클래식 전문가였죠.
처음엔 그 곡들을 공부할때 어떤곡들인지 다 처음이니 유튜브에 들어가 음악실에 가서 들어봤어요. 근데 곡이 진짜 말이 안되게 어려운거에요. 처음듣는데 헛웃음이 나왔죠. 여기서 곡 추천드릴게요.
1. M.Ravel(라벨) - Gaspard de la nuit no.3 "scarbo" 밤의 가스파르 중 제3곡입니다. 이곡은 좀 무서운 곡이에요.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곡이라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좀더 정확히 알았는데 세계에서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곡들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걸 고3때 공부했어요...곡의 난이도가 너무높은데 신기하게 라벨이라는 작곡가가 저랑 되게 잘맞아서 엄청 몰입하면서 연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그마치 11개월을 이곡만 공부했어요.(물론 다른곡 몇개 같이 공부했습니다). 스카르보라는 제목이 익숙치는 않으실텐데요. 프랑스의 사람들 집의 커튼에 사는 유령의 이름입니다. 귀신보다 무서운게 유령입니다. 저는 정말 이곡 공부하면서 유령을 이미지화하고 생각하고 무서움도 많이 느꼈습니다.
두번째곡 소개할게요.
2. S.Prokofief(프로코피에프) Sonata no.7 부제:전쟁, 제가 좋아하는 러시아의 매력적인 작곡가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 7번곡 전쟁소나타입니다. 이곡 전악장 공부했는데 30페이지가 넘고 난이도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곡중 하나로 뽑히는 곡이라서 공부할때 정말 어려웠습니다. 이렇게 저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곡중 2곡을 거의 마스터에 가깝게 하게 되었습니다.
이곡들 공부가 끝났을 당시에는 악보보는 실력이 너무늘어서 왠만한 곡들은 다 쉬워보이더라고요. 대신 갑자기 너무 어려운곡을 소화하느라 좀 무리가 왔어요. 처음 이곡 악보보면서 공부할때 도대체 이게 뭐지? 이랬는데 계속 공부할수록 정이 많이드는 곡이에요.
이곡은 세계2차전쟁이야기를 담은 곡인데 곡이 정말 무섭고, 전쟁당시의 그 모습들이 생생히 음악에 담겨져있어서 살면서 느껴보지 못한 두려움에 대한 어떤 느낌들을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 두곡다 일반분들에겐 낯설지만 전공자들에겐 되게 유명한 곡들이고 엄청난 작품들이라 들어보시는거 추천드려요. 다만 좀 어렵게 느껴지실수도 있어요. 워낙 난이도 있고 어려운 곡들이라서요.
여기까지만 제 음악시절 이야기와 추천곡들 알려드리고요. 지금까지 추천한곡들은 좀 이해하기 어려운 곡들이에요. 그래서 마지막은 클래식 음악중에서 가장 훌륭하고 대중성도 아주 많이 있는 곡들 추천드리고 마칠게요. 정말 훌륭한곡만 뽑았으니 들어주세요.
마지막, 추천
마지막으로 오늘글로는 턱없이 부족한 제 음악이야기와 곡추천을 드렸는데 위의 소개한 곡들은 좀 어려울수도 있어요. 낯설수도 있고요 하지만 클래식계에선 다 유명하고 훌륭한곡입니다. 글이 좀 길었는데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약30년간 음악공부하고 들으면서 가장 대중성도 있고 훌륭한 음악들 추천드리고 마칠게요.
1. J.S.Bach(바흐) prelude no.1 in C major. 바흐 평균율 1번 중 전주곡 다장조. <-이곡은 정말 아름다워요.
2. Vivaldi(비발디) Four Seasons. 비발디의 4곡이죠. 사계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로 구성되있고요. 이 곡은 들어보시면 자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3. Chopin의 모든 곡, 여기서 모든곡이라는 이유는 쇼팽의 모든작품은 거의 다 훌륭하고 그냥 쇼팽이 작곡한 곡들 다양하게 들어보세요. 쇼팽의 곡은 주로 사랑, 죽음, 음악에 대한 이야기에요.
4. S.Rachmaninoff - Piano concerto no.2.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추천곡이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1위곡으로 유명하고, 뿐만 아니라 피아니스트들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노협주곡중 한곡이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중에 한곡으로도 뽑을 수 있을거 같아요. 이렇게 가장 대중성있고 클래식중에서도 가장 훌륭한거 4곡 추천드렸으니 4곡정도는 시간되시면 들어보시고, 음... 세상엔 가요같은 음악뿐아니라 클래식같은 진지하고 아름다운 음악도 있다는것을 알게되셧으면 좋겠어요.
"클래식 음악은 인생과 삶을 살게하는 비밀과 같고, 시간이 지날수록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음악이다"
이상 제 가장 소중한 비밀을 뭔가 공유해버린거 같아 한편으로는 싫네요 ㅎㅎ.
베토벤, 쇼팽, 모차르트, 바흐, 비발디, 드뷔시, 라벨,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에프, 쇼스타코비치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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